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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쇼콜라쇼에 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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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 23. 21:32 Everyday Paris
한달 반동안 살았던 내 방이다.
춥고, 좁고, 불편했지만... 나에겐 최고의 50일을 보낼 수 있게 해준 곳이다. 
혼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 
가끔 이 작은 그립다... 그리고 보기완 다르게 정말.. 꿀맛같은 잠을 잘 수 있었던 그 낮은 매트리스 침대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책상 앞..

책상이 붙어있는 벽뒤에 자리한 공동 화장실.. 다행히 이 집 사람들은 화장실을 많이 쓰지 않아서(서로 불편했기에- ㅋㅋ) 뭐 괜찮았다.

제일 적응이 안되던... 곰팡이가 피어있던 너무 작았던 샤워 부스.
그래도 연말에 미국 다녀온 럭키가 새로 샤워 커튼도 사다 달아놓고 부스안에 미끄럼 방지 매트도 깔아놓아 조금 나아졌다.
하지만 역시나 물은 졸졸졸 나오고, 두 팔 좁게 펴서 씻어야 했다. ^^

저 오렌지색 커튼이 내 방과 화장실 드나드는 통로를 막아주는 벽이자 내 방문 역할을 했다.
잘때는 늘 저 커튼을 쳐 두었다. 커튼 뒤로 따로 문이 하나 더 있어서 커튼을 제치고 있으면 작은 원룸 같았다. ^^

매일 밤 따끈하게 덥혀진 장판속으로 들어가 언 몸을 녹이며 쿨쿨 잠도 잘 잤던 내 침대. ^^
저 침대에서 B와 S가 왔을때 셋이서 자도 충분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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