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9. 22:03
Bitter & Sweet
퐁데자르 뒤편 골목길 코너에 자리한 카페.
B와 S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갔던 이 작은 카페는 근처 예술학교 학생들과 멋쟁이-베레모를 쓰진 않았지만- 파리 예술가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하루종일 스케치북과 연필만 가지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있어도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않는 곳이다.
추운 날, 브런치를 먹으러 찾아간 그 곳에서 나는 오늘의 스페셜을 시켰고 그들은 오믈렛을 시켰다.
내 기억으론 2유로정도 비쌌던 오늘의 스페셜은 저 얇게 저민 고기가 다였다.
10유로나 되는 돈을 내고 먹기엔 너무나도 작은 양이었지만, 맛도 좋았고 같이 서브된 갓 구운 빵이 메인보다 맛있어서 봐줬다. ^^
La Palette : 43 Rue de Saine, 6th
01-43-26-68-15
Closed on Sunday and Aug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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