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2. 28. 23:09
65% Paris
세느강변을 따라 퐁데자르까지 걸어갔었다.
차도 사람도 - 많지 않았던 하루.
쉼없이 내리며 소리없이 쌓이는 눈을 헤매고 다니다가 입김마저 얼어붙은것도 몰랐다.
얼어버린 입김 하나를 떼어내느라 입술에선 붉은 피가 흘렀고, 통증은 없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새살이 돋고 느낌만 남아버렸다.

차도 사람도 - 많지 않았던 하루.
쉼없이 내리며 소리없이 쌓이는 눈을 헤매고 다니다가 입김마저 얼어붙은것도 몰랐다.
얼어버린 입김 하나를 떼어내느라 입술에선 붉은 피가 흘렀고, 통증은 없었다.
그리고 또 그렇게 새살이 돋고 느낌만 남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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