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6. 23:20
99% Paris
비싸고 허름한 방이었지만, 내 방이 좋았던 단 하나의 이유는.... 노틀담 성당 앞이었다는 거다.
아침마다 울리는 종소리가 알람시계를 대신했고(노틀담에서 울린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렇게 믿고 싶다), 할일이 있을때도 없을때도... 이 앞으로 참으로 많이 지나다녔다. 처음 왔을때는. 뭐야- 명성에 비해 별로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이 놈의 게- 매일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교인은 아니지만 가끔 안에 들어가 한 쪽 의자에 슬쩍 앉아서 혼자 기도도 하고 왔었다.
가끔 제일 기억 나는건, 바로 이 성당앞을 오가며 성당에게 눈도장 찍었던 일과다...

아침마다 울리는 종소리가 알람시계를 대신했고(노틀담에서 울린건지 확실치는 않지만, 그렇게 믿고 싶다), 할일이 있을때도 없을때도... 이 앞으로 참으로 많이 지나다녔다. 처음 왔을때는. 뭐야- 명성에 비해 별로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이 놈의 게- 매일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나 할까...
교인은 아니지만 가끔 안에 들어가 한 쪽 의자에 슬쩍 앉아서 혼자 기도도 하고 왔었다.
가끔 제일 기억 나는건, 바로 이 성당앞을 오가며 성당에게 눈도장 찍었던 일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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