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2. 01:49
Everyday Paris
저녁시간에 몽마르뜨에 오른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
늘 오전 시간이나 오후에 갔었기 때문에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이렇게 멋지다는 걸 몰랐었다.
마침 이 날은 추웠지만 날이 맑게 개어서 노을 지는 내내- 하늘 색이 참 아름다웠다.
붉었다가 점점 오렌지색으로, 좀 더 탁한 오렌지색에서 약간 밝은 복숭아 색으로 변하다가, 살짝 보라색이 돌더니 달이 나올 즈음엔 새파란 밤하늘로 변해버렸다.
브알라!!! 로또 맞은 기분으로 셔터를 눌러대며 코 끝이 얼어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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