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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의 쇼콜라쇼에 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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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28. 16:26 ETC...

#6 구름다리, 체크.

 

질 버틀러의 "Wondering Paris" 책에 그려져 있는 작은 아치들이 촘촘히 그려져 있는 고가 다리가 어디인지 알아볼 것 - 비아딕 데 자르, 체크.

 

지도에서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의 동선과 거리 이름 표시할 것  - 퐁 드 설리 다리를 건너, 헨리 5세 거리를 지나, 바스띠유 광장을 돌아, 아스날 운하의 육교를 지나 daumesnil 거리로, 체크.

 

이 구름다리의 정체? - 1859년, 파리-스트라스부르 철도회사가 바스띠유광장에서 파리 동쪽까지 운행하던 철도고가, 체크.

 

아치 아래 상점들 중 꼭 살펴볼 곳 - 필립 스탁 Phillippe Starch과 올리비에 모그 Olivier Mourgue, 그리고 가나아트센터의 디자이너로도 유명한 장 미쉘 빌모트 Jean-Michel Wilmotte의 스튜디오, 체크.

 

아트샵 종류? - 고전적인 가죽커버의 책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곳, 오래된 앤틱 가구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삭거나 망가진 천과 쿠션부분만 새 것으로 바꾸는 가구 공방, 색색의 실과 다양한 모양의 단추, 그리고 직접 수를 놓아 만드는 홈웨어 등을 파는 스텐실 공방, 다양한 모양의 사기 그릇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포슬린 아트 공방, 현대 미술만을 취급하는 작은 갤러리,이백년은 더 됐음 직한 실크스크린기계로 인쇄를 하고 있는 스튜디오 등등 , 체크.

 

점심 먹을 곳- 철로와 버팀목 대신 시민 공원으로 바뀐 비아딕 데 자르의 하늘 공원 promenade Plantee, 체크.

 

점심메뉴 - 토마토와 치즈가 들어간 바게트 샌드위치와 커피, 그리고 알토이즈, 체크.

www.viaducdesarts.fr

한장 두장 쓰다보니, 모자르지 않을까 걱정하던 원고가 이젠 되려 넘쳐나서 이미 한번 본문을 줄였음에도 스윗 파트와 비터 파트에서 2-3개씩의 원고를 더 덜어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내용은 약했던 이 구름다리 상점에 대한 글을 빼기로 했습니다.
비아딕 데 자르는 옛 철도 고가밑의 둥근 아치를 상점으로 만들어 유명한 곳입니다.
아트샵, 디자이너샵, 패브릭아트샵, 가구점, 갤러리 등의 재밌는 소공방같은 느낌의 스튜디오들이 많은 곳으로 옷쇼핑이 아닌 문화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거리입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철도가 놓여져 있던 위로 올라가 (지금은 공원길로 조성돼 있습니다) 잠시 거닐어보는것도 좋습니다. ^^

posted by isygo